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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대아라한난제밀다라소설법주기(大阿羅漢難提蜜多羅所說法住記)》 당(唐) 현장(玄奘) 삼장 번역본(T 2030)의 전문 중국어 원문을 한글로 완역한 것입니다. 원문은 비교적 짧은 1권 경전이므로, 문장마다 원문 → 한글 번역을 병기하여 정확성을 유지했습니다.
전문 한글 번역 (원문 병기)
如是傳聞。 이와 같이 전해 들었다.
佛薄伽梵般涅槃後八百年中。 부처님 박가범(薄伽梵)이 일반열반(般涅槃)하신 후 800년 만에,
執師子國勝軍王都。 사자국(스리랑카)의 승군왕(勝軍王)이 다스리는 도성에,
有阿羅漢名難提蜜多羅(唐言慶友)。 난제밀다라(難提蜜多羅)라는 아라한이 있었다. (당나라 말로는 경우(慶友)라 한다.)
具八解脫三明六通無諍願智邊際定等。無量功德皆悉具足。 그는 팔해탈(八解脫), 삼명(三明), 육신통(六通), 무쟁원지(無諍願智), 변계정(邊際定) 등을 모두 갖추었고, 무량한 공덕을 모두 성취하였다.
有大威神名稱高遠。 큰 위신력과 명예가 멀리까지 퍼져 있었다.
以願智力能知此界一切有情種種心行。 원력과 지력으로 이 세계의 모든 중생들의 다양한 마음 작용을 알 수 있었다.
復能隨順作諸饒益。 또한 그에 따라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는 일을 하였다.
化緣既畢將般涅槃。 화연(化緣)이 끝나자 곧 일반열반에 들려고 하였다.
集諸苾芻苾芻尼等。 모든 비구, 비구니 등을 불러 모았다.
說己所證諸妙功德。及應所行利樂有情。諸勝事業皆悉成辦。 자신이 증득한 묘한 공덕과, 마땅히 행해야 할 중생 이익·기쁨의 일, 모든 승려한 사업이 모두 이루어졌음을 말했다.
告時眾曰。自今已後無復所為。唯無餘依是所歸趣。 그때 대중에게 고하였다. “지금부터는 더 이상 할 일이 없다. 오직 무여의(無餘依)에 귀의할 뿐이다.”
仁等當知有疑可問。 “너희들은 의문이 있으면 물을 수 있다.”
時諸大眾聞是語已。舉聲號哭不能自持宛轉於地。 그때 대중은 이 말을 듣고 큰 소리로 울며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고 땅에 뒹굴었다.
或起唱言佛薄伽梵久已涅槃。諸聖弟子亦隨寂滅。 어떤 이는 일어나 외쳤다. “부처님 박가범은 이미 오래전에 열반하셨고, 성스러운 제자들도 차례로 적멸하셨다.”
世間久空無真調御。 “세상은 오래도록 비어 있어 진정한 조어(調御)가 없다.”
今唯尊者爲天人眼。 “지금 오직 존자만이 천인(天人)의 눈이시다.”
如何復欲棄捨我等。願垂哀愍少留壽命。 “어찌 다시 우리를 버리고자 하시는가? 자비를 베푸시어 잠시라도 수명을 남겨주소서.”
尊者慶友慰喻眾言。不須啼泣。 존자 경우(慶友)는 대중을 위로하며 말했다. “울 필요 없다.”
仁等當知世間法爾有生必滅。 “너희들은 알아야 한다. 세간법은 본래 생하면 반드시 멸한다.”
諸佛如來降伏四魔於壽自在。 “모든 여래(如來)는 사마(四魔)를 항복시키고 수명에 자유롭다.”
隨順世故猶示涅槃。 “세간에 순응하여 열반을 보이실 뿐이다.”
況我今者豈宜恒住。 “하물며 나 같은 자가 어찌 영원히 머물러야 하겠는가?”
設隨汝請亦無利益。 “비록 너희의 청을 따른다 해도 이익이 없다.”
當體此意勿生憂惱。 “이 뜻을 깨달아 근심하지 말라.”
但有疑者應可速問。 “의문이 있는 자는 빨리 물어라.”
諸苾芻等雖承告示。猶增涕噎良久乃問。 비구 등은 비록 가르침을 받았으나, 여전히 눈물이 멈추지 않아 한참 후에야 물었다.
我等未知世尊釋迦牟尼無上正法當住幾時。 “우리들은 세존 석가모니의 무상정법(無上正法)이 얼마나 머무를지 알지 못합니다.”
尊者告曰。汝等諦聽。 존자가 말했다. “너희들은 잘 들어라.”
如來先已說法住經。今當爲汝粗更宣說。 “여래(如來)는 이미 《법주경(法住經)》에서 말씀하셨다. 이제 너희를 위해 다시 간략히 설하리라.”
佛薄伽梵般涅槃時。以無上法付囑十六大阿羅漢並眷屬等。 “부처님 박가범이 일반열반하실 때, 무상법을 16대 아라한과 그 권속들에게 부촉하셨다.”
令其護持使不滅沒。 “그들로 하여금 보호하게 하여 멸하지 않게 하셨다.”
及敕其身與諸施主作真福田。令彼施者得大果報。 “또 그들의 몸을 모든 시주자(施主)의 참된 복전(福田)으로 삼아, 시주하는 자가 큰 과보를 얻게 하셨다.”
時諸大眾聞是語已少解憂悲。復重請言。 그때 대중은 이 말을 듣고 근심이 조금 풀렸다. 다시 간청하였다.
所说十六大阿羅漢。我輩不知其名何等。 “말씀하신 16대 아라한의 이름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慶友答言。第一尊者名賓度羅跋囉惰闍。 경우가 대답했다. “첫 번째 존자는 빈도라발라타사(賓度羅跋囉惰闍)라 한다.”
第二尊者名迦諾迦伐蹉。 “두 번째는 가노가벌차(迦諾迦伐蹉).”
第三尊者名迦諾迦跋厘墮闍。 “세 번째는 가노가발리타사(迦諾迦跋厘墮闍).”
第四尊者名蘇頻陀。 “네 번째는 소빈타(蘇頻陀).”
第五尊者名諾距羅。 “다섯 번째는 노거라(諾距羅).”
第六尊者名跋陀羅。 “여섯 번째는 발타라(跋陀羅).”
第七尊者名迦理迦。 “일곱 번째는 가리가(迦理迦).”
第八尊者名伐闍羅弗多羅。 “여덟 번째는 벌사라불타라(伐闍羅弗多羅).”
第九尊者名戍博迦。 “아홉 번째는 수박가(戍博迦).”
第十大尊者名半托迦。 “열 번째는 반타가(半托迦).”
第十一尊者名囉怙羅。 “열한 번째는 나호라(囉怙羅).”
第十二尊者名那伽犀那。 “열두 번째는 나가새나(那伽犀那).”
第十三尊者名因揭陀。 “열세 번째는 인개타(因揭陀).”
第十四尊者名伐那婆斯。 “열네 번째는 벌나파사(伐那婆斯).”
第十五尊者名阿氏多。 “열다섯 번째는 아씨다(阿氏多).”
第十六尊者名注荼半托迦。 “열여섯 번째는 주다반타가(注荼半托迦).”
如是十六大阿羅漢。一切皆具三明六通八解脫等無量功德。 “이와 같은 16대 아라한은 모두 삼명, 육신통, 팔해탈 등 무량한 공덕을 갖추었다.”
離三界染誦持三藏博通外典。 “삼계의 번뇌를 떠나 삼장을 외우고 유지하며, 외전(外典)에도 통달하였다.”
承佛敕故。以神通力延自壽量。 “부처님의 명을 받들어 신통력으로 자신의 수명을 연장하였다.”
乃至世尊正法應住常隨護持。 “세존의 정법이 머무는 동안 항상 보호하였다.”
及與施主作真福田。令彼施者得大果報。 “또 시주자들에게 참된 복전이 되어 그들이 큰 과보를 얻게 하였다.”
爾時苾芻苾芻尼等。復重請言。 그때 비구·비구니 등은 다시 간청하였다.
我等不知十六尊者多住何處。護持正法饒益有情。 “16존자가 어디에 주로 머무르며, 정법을 보호하고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慶友答言。第一尊者與自眷屬千阿羅漢。多分住在西瞿陀尼洲。 경우가 대답했다. “첫 번째 존자는 권속 1,000명과 함께 서규타니주(西瞿陀尼洲)에 주로 머문다.”
第二尊者與自眷屬五百阿羅漢。多分住北方迦濕彌羅國。 “두 번째는 권속 500명과 함께 북방 가습미라국(迦濕彌羅國, 카슈미르)에 주로 머문다.”
第三尊者與自眷屬六百阿羅漢。多分住在東勝身洲。 “세 번째는 권속 600명과 함께 동승신주(東勝身洲)에 주로 머문다.”
第四尊者與自眷屬七百阿羅漢。多分住在北俱盧洲。 “네 번째는 권속 700명과 함께 북구로주(北俱盧洲)에 주로 머문다.”
第五尊者與自眷屬八百阿羅漢。多分住在南贍部洲。 “다섯 번째는 권속 800명과 함께 남섬부주(南贍部洲)에 주로 머문다.”
第六尊者與自眷屬九百阿羅漢。多分住在耽沒羅洲。 “여섯 번째는 권속 900명과 함께 담몰라주(耽沒羅洲)에 주로 머문다.”
第七尊者與自眷屬千阿羅漢。多分住在僧伽荼洲。 “일곱 번째는 권속 1,000명과 함께 승가타주(僧伽荼洲)에 주로 머문다.”
第八尊者與自眷屬千一百阿羅漢。多分住在缽剌拏洲。 “여덟 번째는 권속 1,100명과 함께 발라나주(缽剌拏洲)에 주로 머문다.”
第九尊者與自眷屬九百阿羅漢。多分住在香醉山中。 “아홉 번째는 권속 900명과 함께 향취산(香醉山)에 주로 머문다.”
第十大尊者與自眷屬千三百阿羅漢。多分住在三十三天。 “열 번째는 권속 1,300명과 함께 삼십삼천(三十三天)에 주로 머문다.”
第十一尊者與自眷屬千一百阿羅漢。多分住在畢利揚瞿洲。 “열한 번째는 권속 1,100명과 함께 필리양구주(畢利揚瞿洲)에 주로 머문다.”
第十二尊者與自眷屬千二百阿羅漢。多分住在半度波山。 “열두 번째는 권속 1,200명과 함께 반도파산(半度波山)에 주로 머문다.”
第十三尊者與自眷屬千三百阿羅漢。多分住在廣脅山中。 “열세 번째는 권속 1,300명과 함께 광협산(廣脅山)에 주로 머문다.”
第十四尊者與自眷屬千四百阿羅漢。多分住在可住山中。 “열네 번째는 권속 1,400명과 함께 가주산(可住山)에 주로 머문다.”
第十五尊者與自眷屬千五百阿羅漢。多分住在鷲峰山中。 “열다섯 번째는 권속 1,500명과 함께 취봉산(鷲峰山, 영축산)에 주로 머문다.”
第十六尊者與自眷屬千六百阿羅漢。多分住在持軸山中。 “열여섯 번째는 권속 1,600명과 함께 지축산(持軸山)에 주로 머문다.”
諸仁者若此世界。一切國王輔相大臣長者居士。若男若女發殷淨心。 “여러분이여, 이 세계의 모든 국왕, 대신, 장자, 거사, 남녀 누구든 진정한 청정한 마음을 낸다면,”
爲四方僧設大施會。或設五年無遮施會。 “사방 승가에게 큰 시회(施會)를 베풀거나, 5년 무차 시회를 베풀거나,”
或慶寺慶像慶經幡等施設大會。 “또는 사찰 준공, 불상 봉안, 경전·번(幡) 봉양 등 큰 대회를 열거나,”
或延請僧至所住處設大福會。 “또는 승려를 초청하여 집에서 큰 복회를 베풀거나,”
或詣寺中經行處等。安布上妙諸坐臥具。衣藥飲食奉施僧衆。 “또는 절에 가서 경행 장소 등에 상妙한 좌구, 의약, 음식 등을 베풀어 승가에게 공양하면,”
時此十六大阿羅漢。及諸眷屬隨其所應分散往赴。 “그때 이 16대 아라한과 권속들은 마땅히 응하여 흩어져 그곳에 간다.”
現種種形蔽隱聖儀。同常凡衆密受供具。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여 성스러운 모습을 감추고, 평범한 중생과 똑같이 은밀히 공양을 받는다.”
令諸施主得勝果報。 “시주자들로 하여금 뛰어난 과보를 얻게 한다.”
如是十六大阿羅漢。護持正法饒益有情。 “이와 같이 16대 아라한은 정법을 보호하고 중생을 이익되게 한다.”
至此南贍部洲人壽極短至於十歲。刀兵劫起互相誅戮。 “이 남섬부주에서 사람 수명이 극도로 짧아 10세에 이르면, 도병겁(刀兵劫)이 일어나 서로 죽인다.”
佛法爾時當暫滅沒。 “그때 불법은 일시적으로 멸한다.”
刀兵劫後人壽漸增至百歲位。 “도병겁이 지난 후 사람 수명이 점차 늘어나 100세에 이른다.”
此洲人等厭前刀兵殘害苦惱復樂修善。 “이 대륙 사람들은 이전의 도병으로 인한 고통을 싫어하고 다시 선을 닦기를 좋아한다.”
時此十六大阿羅漢。與諸眷屬復來人中。 “그때 16대 아라한과 권속들은 다시 인간 세상에 온다.”
稱揚顯說無上正法。度無量衆令其出家。 “무상정법을 찬양하고 널리 설하여, 무수한 중생을 출가시켜 제도한다.”
爲諸有情作饒益事。 “모든 중생을 위해 이익되는 일을 한다.”
如是乃至此洲人壽六萬歲時。無上正法流行世間熾然無息。 “이와 같이 이 대륙 사람 수명이 6만 세에 이르면, 무상정법이 세상에 성행하여 꺼지지 않는다.”
後至人壽七萬歲時。無上正法方永滅沒。 “그 후 사람 수명이 7만 세에 이르면, 무상정법이 영원히 멸한다.”
時此十六大阿羅漢。與諸眷屬於此洲地俱來集會。 “그때 16대 아라한과 권속들은 이 대륙 땅에 모두 모인다.”
以神通力用諸七寶造窣堵波嚴麗高廣。 “신통력으로 칠보(七寶)를 써서 장엄하고 높고 넓은 탑(窣堵波)을 만든다.”
釋迦牟尼如來應正等覺。所有遺身驮都皆集其內。 “석가모니 여래 응정등각의 모든 유해(遺身)를 그 안에 모은다.”
爾時十六大阿羅漢。與諸眷屬繞窣堵波以諸香花持用供養恭敬讚歎。 “그때 16대 아라한과 권속들은 탑을 돌며 향과 꽃으로 공양하고 공경하고 찬탄한다.”
繞百千匝瞻仰禮已。俱升虚空向窣堵波作如是言。 “수백천 번 돌고 우러러 예배한 후, 모두 허공에 올라 탑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敬禮世尊釋迦如來應正等覺。我受敎敕護持正法。及與天人作諸饒益。 “세존 석가여래 응정등각께 예경합니다. 저희는 가르침을 받아 정법을 보호하고, 천인(天人)을 위해 여러 이익을 베풀었습니다.”
法藏已沒緣已周今辭滅度。 “법장이 이미 멸하고 인연이 다하였으니, 이제 열반에 듭니다.”
說是語已一時俱入無餘涅槃。 “이 말을 하고 모두 동시에 무여열반에 든다.”
先定願力火起焚身。如燈焰滅骸骨無遺。 “미리 정한 원력으로 불이 일어나 몸을 태우니, 등불이 꺼지듯 뼈도 남지 않는다.”
時窣堵波便陷入地。至金輪際方乃停住。 “그때 탑은 땅속으로 가라앉아 금륜(金輪)까지 내려가 멈춘다.”
爾時世尊釋迦牟尼無上正法。於此三千大千世界永滅不現。 “그때 세존 석가모니의 무상정법은 이 삼천대천세계에서 영원히 멸하여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從此無間此佛土中有七萬俱胝獨覺一時出現。 “그 후 이 불토(佛土)에 7만 구치(俱胝)의 독각(獨覺)이 한꺼번에 나타난다.”
至人壽量八萬歲時。獨覺聖衆復皆滅度。 “사람 수명이 8만 세에 이르면, 독각 성중은 다시 모두 열반한다.”
次後彌勒如來應正等覺出現世間時贍部洲廣博嚴淨無諸荊棘溪谷堆埠。 “그 후 미륵(如來) 응정등각이 세상에 출현할 때, 섬부주(贍部洲)는 넓고 장엄하며 깨끗하여 가시나무, 계곡, 산더미가 없다.”
平正潤澤金沙覆地。 “평평하고 윤택하며 황금모래가 땅을 덮는다.”
處處皆有清池茂林名花瑞草及衆寶聚。更相輝映甚可愛樂。 “곳곳에 맑은 연못, 울창한 숲, 명화, 길상초, 보물 더미가 있어 서로 빛나며 매우 사랑스럽고 즐겁다.”
人皆慈心修行十善。以修善故壽命長遠豐樂安隱。 “사람들은 모두 자비심으로 십선을 닦는다. 선을 닦음으로 수명이 길고 풍요롭고 안온하다.”
士女殷稠城邑鄰次雞飛相及。 “남녀가 많고 성읍이 빽빽하며, 닭이 날아가면 이웃에 닿을 정도이다.”
所營農稼一種七獲。自然成實不須耘耨。 “농사를 지으면 한 번 심어 일곱 번 거두며, 자연히 열매 맺혀 김매지 않아도 된다.”
諸仁者於彼時中。國界莊嚴有情果報陳之難盡。具如彌勒成佛經說。 “여러분이여, 그 시절의 국토 장엄과 중생의 과보는 다 말하기 어렵다. 《미륵성불경》에 자세히 나와 있다.”
彌勒如來成正覺已。爲聲聞衆三會說法令出生死得證涅槃。 “미륵여래가 정각을 이루신 후, 성문중에게 세 차례 법회를 열어 생사를 벗어나 열반을 증득하게 한다.”
第一會度九十六俱胝聲聞衆。 “첫 번째 법회에서 96구치의 성문중을 제도한다.”
第二會度九十四俱胝聲聞衆。 “두 번째 법회에서 94구치를 제도한다.”
第三會度九十二俱胝聲聞衆。 “세 번째 법회에서 92구치를 제도한다.”
선근 심기와 과보 (불·법·승 삼사)
若諸國王大臣長者居士男女一切施主。於今釋迦牟尼佛正法中。能爲佛事自種善根。或教他種。 “만일 국왕, 대신, 장자, 거사, 남녀 모든 시주자가 지금 석가모니불 정법 중에서 불사(佛事)를 행하여 스스로 선근을 심거나, 남에게 심게 하면,”
謂以七寶金銀真珠璧玉香材鍮石銅鐵木石泥漆。或以繒縷或以彩畫。作佛形像及窣堵波。若大若小乃至最小如指節量。 “즉, 칠보, 금은, 진주, 벽옥, 향재, 유리, 구리, 철, 나무, 돌, 진흙, 옻 등으로, 또는 비단, 실, 채색으로 불상과 탑을 만들되, 크든 작든 심지어 손가락 마디만 한 것이라도,”
或以香花諸妙供具。若多若少而爲供養。 “또는 향, 꽃, 묘한 공양구로 많든 적든 공양하면,”
彼由如是善根力故。至彌勒如來成正覺時善得人身。於彼佛第一會中以淨信心舍俗出家…便得涅槃。 “이 선근의 힘으로 미륵여래가 정각을 이루실 때 사람 몸을 얻어, 첫 번째 법회에서 청정한 신심으로 출가하여… 열반한다.”
是名第一爲佛事故種善根者所得果報。 “이것이 불사를 위해 선근을 심은 자가 얻는 첫 번째 과보다.”
若…能爲法事自種善根… “만일… 법사(法事)를 위해 선근을 심으면…” (대승경전 100구치 부, 삼장, 본생, 독각 등에 대한 공양·독송·설법 등) → 미륵불 두 번째 법회에서 출가·열반
若…能爲僧事自種善根… “만일… 승사(僧事)를 위해 선근을 심으면…” (승가 공양, 사찰 보시, 법회 시중 등) → 미륵불 세 번째 법회에서 출가·열반

